2010년8월21일 하동평사리 최참판댁 진교백련이 지리산 삼성궁 최화선 영화촬영지 디카출사
하동진교백련이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가야시대에 토기를 구웠고
조선시대에는 관청에서 관리하던 도기소(陶器所) 중 한 곳으로 서민용 그릇,
즉 막사발을 굽던 곳이 경남 하동군 진교면 백련리의 `사기마을'이다.
이곳은 이도다완의 고향이란 뜻으로 정호향요(井戶鄕窯)라고도 불리고 있다.
최근 만발한 백련에서 내뿜는 소담스런 향기가 그윽한 사기마을에서 도자기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첫날에는 조원섭,이선명 화가를 초청한 가운데
연꽃 그리기 시연을 시작으로 무명 도공들에게 하동의 야생녹차로 정성스레 차례를 올린다.
정학봉, 박종환 선생 초청 다도와 도예의 학술세미나가 이어지고 가락국 허황후의 폐백다례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김화수 선생의 연꽃 그리기 시연과 큰 가마 불 지피기 제례,
도자기 물레 빚기 체험, 초벌도자기 연꽃 그리기 체험 등이 열린다.
마을 입구 백련꽃 연못에서 전국 연꽃 사진촬영대회가 열리고 새미골요,
현암요, 하동요, 춘강요 등 도예촌에 가면 도예작가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자기 빚기 체험을 할 수도 있다.
도공들이 모인 사기 아름마을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사기마을 잔치에 참여하면 백련의 향기 속에 도자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