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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남강유등축제

초록정원1 2013. 10. 5. 19:44

 

 우리나라 축제 사상 최초로 외국에 수출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캐나다 윈터루드 축제에 이어 미국 ‘LA한인축제’에 선을 보이게 된다. 방문 대표단은 축제참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24일 출국했다.


 이에 따라 윤상기 부시장, 장일영 진주문화예술재단 부이사장 등 대표단 4명과 기술진 2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진주시 방문대표단은 미국 LA 방문을 시작으로 국제교류와 우호증진을 위한 홍보대사로서 공식 일정이 시작된다.


  25일에는 LA한인축제 유등 설치 현장을 점검하고 26일 오후 개막식에 참석하며 정주현 LA축제재단 회장 등 축제관계자와 간담회를 통해 향후 축제 교류의 발전방안을 협의 할 예정이다.


  아울러 LA시와 시의회, LA한인회, 상공회의소, 미주한인 상공인연합회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연쇄적인 회담을 통해 양 도시의 축제 교류 활성화를 비롯한 문화․경제 교류 및 우호 증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올해 40주년을 맞이하는 ‘LA한인축제’는 전 세계 재외동포 축제로는 가장 오랜 역사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대한민국 문화를 미주대륙에 알리는 문화, 외교적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안겨주는 축제이다.


  ‘LA한인축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LA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최되며, 이번에 진출하는 진주 유등은 소망등 600개와 대형등 20여개 등 총 620여개이다.


  이로써 올해 진주남강유등축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데 이어 지난 2월 캐나다 수도 오타와에서 열린 ‘윈터루드(Winterlude)’ 축제에 대한민국 축제사상 최초로 수출되었고, 이번에 미국 LA시에 이어 11월에는 캐나다 나이아가라 빛축제에도 진출할 예정으로 있어 이제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국가대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미국 진출은 지난 2월 캐나다 진출에 이어 또다시 이룩한 쾌거로서 남강유등축제가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하는데 확신을 심어주게 될 중요한 성과로 풀이된다.


  대한민국 축제의 원조 도시인 진주의 남강유등축제는 420년의 유구한 역사에 기원을 두고 64년전 대한민국 최초의 지방 종합예술축제인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 행사로 시작하여 계속 이어져 오다가 2000년부터 이름을 바꾼 독창적인 축제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지정된 축제이다.


  아울러, 지난 2011년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3개와 동상 1개를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올해 ‘피너클어워즈 한국대회(Pinnacle Awards Korea)’에서도 2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미국 LA진출은 미주지역에 우리 문화를 수출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금액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경제․문화적 파급효과와 함께 북미 대륙을 발판으로 중남미, 유럽 등에 진출하는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3진주남강유등축제는 지난해 보다 더욱 내실있게 꾸며지고 전시등도 늘려 오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대한민국 대표축제의 위용을 갖쳐 화려하게 펼쳐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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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캐나다에 수출된데 이어 미국에도 진출하여 명품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고 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지난 4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개최된 IFEA World(축제협회) Pinnacle Awards(피너클 어워드)에서 금상 3개, 동상 1개를 수상, 계 최고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내년 축제부터 국비 8억 원과 한국관광공사의 해외홍보 및 축제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매년 대한민국 대표축제 2개 축제, 최우수축제 8개, 우수축제 12개, 유망축제 23개를 선정해 각종 지원을 하고 있다. 남강유등축제는 지난 2002년 축제를 특화해 2005년 우수축제, 2006년~2010년 최우수 축제, 2011년 대표축제에 이어 올해에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대표축제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남강유등축제가 이처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연속 선정된 것은 야간축제의 성공적 운영과 진주 역사성의 브랜드화를 이룬데 힘입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진주를 찾은 관광객 270여만 명의 참여와 1천300여억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참여자 모두가 주인 된 참여 축제와 주ㆍ야간 다양한 볼거리에 의한 시너지 효과 등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시민과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동참과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교통문제 해결, 축제구역을 타원형으로 구성해 관광객 편의를 도모했고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592년 10월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을 지키던 김시민 장군이 병사 3800여 명으로 외군 2만여 명을 무찌른 진주대첩 당시 성 밖의 의병 등 지원군과 소통하는 군사 신호용으로 풍등(風燈)을 하늘에 올리며 횃불과 함께 남강에 등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는 군사전술로 쓰인 것을 축제로 승화시켰다.
그동안 유등축제는 개천예술제 행사의 하나로 치러지다가 지난 2000년 개천예술제에서 분리, 국제등축제가 열린데 이어 진주시와 경남도의 지원으로 2002년부터 지금의 형태를 갖췄다.
이후 2003년 문광부 예비축제, 2004년 문광부 육성축제, 2005년 문광부 우수축제, 2006~2010년 문광부 최우수축제를 거쳐 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