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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김춘수

초록정원1 2018. 11. 1. 14:00

꽃/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