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 率香손숙자
한줄 한줄
하얀 백지를 메꾸어 가다 보니
어느새 네 모습이 웃고 있다
보고 싶다
써 내려 가다 그대 미소에
눈 녹듯 사라지는 그리움
널 떠나면
불행 할거라던 그 말이 생각나
내 미소는 눈시울을 붉히고
내 가슴이
아직 널 또렷이 기억하고 있지만
넌 지나는 바람처럼 스쳐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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