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공감/자유게시판

그리운 날

초록정원1 2012. 12. 20. 21:34

 

그리운 날

 

숨소리 

나즈막하게 들리던 당신의 숨소리가

오늘은 따스하게 더 그려집니다

 

흰눈이 가슴팍에 젖어들때 

쿵꽝거리는 나의 심장소리 들킬까

얼굴 붉히며 파르르 떨림이

오늘은 더 많이 그립습니다

 

진한 커피향속에 그려지는

아련함이 오늘은 참 좋습니다

 

세상살이

고비고비마다 위로가 되고있는

추억이라는 보물이

오늘처럼 소중한날 또 있을까요

 

따스한 겨울햇살이

꼭 슬프지만 않다는걸

오늘은

오늘은 그렇습니다

 

<좋은글에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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