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인연 귀한 인연 진심어린 맘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 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 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7.12.30
12월의 엽서 / 이해인 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 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7.12.30
12월의 엽서 / 이해인 12월의 엽서 / 이해인 또 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 해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7.12.30
꽃처럼 향기로운 그대/ 이채 꽃처럼 향기로운 그대/ 이채 그대는 하루종일 밥 대신 꽃을 드시나요 진달래며 목련이며 산수유 꽃밥에다 송홧가루 뿌리고 아카시아향으로 물을 마시고 후리지아향으로 차를 드시나요 벗꽃을 입은 그대곁에 앉아 있으면 향기로운 꽃내음에 마음은 황홀하고 정신은 몽롱해져요 스스로 울타리를 허물..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7.12.25
꽃처럼 향기로운 그대/ 이채 꽃처럼 향기로운 그대/ 이채 그대는 하루종일 밥 대신 꽃을 드시나요 진달래며 목련이며 산수유 꽃밥에다 송홧가루 뿌리고 아카시아향으로 물을 마시고 후리지아향으로 차를 드시나요 벗꽃을 입은 그대곁에 앉아 있으면 향기로운 꽃내음에 마음은 황홀하고 정신은 몽롱해져요 스스로 울타리를 허물..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7.12.25
우연히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이채 우연히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이채 길을 걷다가 당신을 닮은 사람을 보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그것도 한참을, 그리고 천천히 그 사람의 이것 저것을 살피며 우연히 당신을 만나고 싶다는 만나기엔 너무 오래지만 잊기엔 아직 이른 사람 떠날 것은 떠나고 잊을 것은 잊..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7.12.25
우연히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이채 우연히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이채 길을 걷다가 당신을 닮은 사람을 보고 나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그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그것도 한참을, 그리고 천천히 그 사람의 이것 저것을 살피며 우연히 당신을 만나고 싶다는 만나기엔 너무 오래지만 잊기엔 아직 이른 사람 떠날 것은 떠나고 잊을 것은 잊..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7.12.25
창백한 햇살속에 낙엽이 집니다. 12월이 집니다. 창백한 햇살속에 낙엽이 집니다. 12월이 집니다. 찰나같은 순간을 살다간 잎의 주검들이 발밑에 애잔하게 누웠습니다. 겨울은 언제나 견디기 힘든 계절이었읍니다. 죽은 나뭇가지에 순백의 목련이 터져오르고 그물처럼 봄햇살이 허공에 걸리는 그날까지, 모두가 새 생명을 말하는 그날까지 저는 병을 ..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6.12.19
창백한 햇살속에 낙엽이 집니다. 12월이 집니다. 창백한 햇살속에 낙엽이 집니다. 12월이 집니다. 찰나같은 순간을 살다간 잎의 주검들이 발밑에 애잔하게 누웠습니다. 겨울은 언제나 견디기 힘든 계절이었읍니다. 죽은 나뭇가지에 순백의 목련이 터져오르고 그물처럼 봄햇살이 허공에 걸리는 그날까지, 모두가 새 생명을 말하는 그날까지 저는 병을 .. ◈ 향기로운/◈커피향기 2006.12.19